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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정보

     

    장르 : 드라마, 코미디

     

    감독 : 앤서니 페이비언

     

    원작 : 폴 갈리코 소설

     

    출연진 : 레슬리 맨빌(에이다 해리스 역), 루카스 브라보(포벨 역), 알바 바프티스타(나타샤 역), 이자벨 위페르(콜베르 역), 앨런 토마스(바이 역), 로즈 윌리엄스(파멜라 역)

     

    개봉일 : 2022년 11월

     

    러닝타임 : 115분

     

    평점 : 네이버 8.2/10, IMDB 7.1/10

     

    우연히 보게 된 디올 드레스에 온 마음을 빼앗겨 버린 열정적인 해리스 여사가

     

    디올 드레스 하나 사겠다는 꿈을 가지고 파리로 날아가 여러 일을 겪으며 한 편의 동화책을 읽는 것처럼 사랑스러운 이야기입니다.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줄거리

     

    1957년 영국 런던

     

    전쟁에 참전한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렸지만 결국 전사 소식이 전해졌고, 슬펐지만 그녀는 일상을 살아가기 위해 가정집 가사 도우미로 청소일과 틈틈이 옷수선 일을 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일하던 집에서 결혼식에 입을 500파운드 '디올' 드레스를 마주하게 되고 첫눈에 마음을 홀딱 빼앗기게 됩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디올 드레스 입고 싶다는 꿈을 그때부터 가지게 되고

    드레스 사겠다는 결심을 무작정 하게 된 그녀는 갖고 있는 돈을 계산해 가며 조금씩 꿈에 가까워져 가고 있던 어느 날

     

    절친 바이가 개경마장에 가자고 하였고, 순간 좋은 징조가 느껴져 큰돈을 베팅하게 됩니다.

     

    좋은 징조라는 느낌만으로 무모한 도전을 했던 터라 큰돈을 잃게 된 속상 한 미망인 해리스에게 죽은 남편 앞으로 연금이 나온 것입니다. 

     

    드디어 해리스는 파리행 비행기 타고 디올 매장으로 갑니다.

     

    매장 앞에서 엎어진 나타샤에게 떨어진 핸드백을 전해주러 매장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마침 VIP 초청 패션쇼가 있는데 해리스의 겉모습만 보고 디올 관계자는 무시하며 쫓아 내려합니다.

     

    그러나 해리스는 나 드레스 살 돈 있다며 돈을 직접 꺼내 보이면서 당당히 드레스 사러 멀리서 왔다고 말하는 해맑은 해리스여사였습니다.

     

    지켜보던 후작님의 배려로 패션쇼 관람을 할 수 있었고, 모델들이 순서대로 입고 나오는 드레스를 보면서 해리스는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너무나 행복해합니다.

     

    디올 주 고객은 상류층 타깃 드레스라 맞춤 제작이었고 해리스는 드레스를 위해 당분간 파리에 체류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디올 매장 회계사 포벨이 거처를 마련해 주고, 온 직원이 해리스가 드레스를 사 갈 수 있게 배려해 주었습니다.

     

    당시 디올은 맞춤 제작이라 꽤 오랜 시간이 걸렸고 옷이 완성되어 찾아갈 때 후불로 비용을 정산하는 방식이라 현금 회전율이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디올 경영이 많이 힘든 상황이었는데요.

     

    직원 해고로 돌파구를 찾으려 했지만 해리스의 결단으로 디올 노사문제는 원만히 해결되었고

    잘 어울리는 두 사람 나타샤와 포벨 이어 주기 등

     

    파리에 머무르는 짧은 시간 동안 해리스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그린 드레스를 갖고 해리스가 영국으로 돌아온 날

     

    배우 지망생에게 선의로 드레스를 빌려주게 되고 부주의로 인해 드레스가 불타 망가졌다는 기사를 디올 관계자도 보게 됩니다.

     

    해리스가 그토록 원했던 드레스를 결국 해리스는 입어 보지도 못한 채로 망가졌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디올에서는

     

    해리스가 가장 원했던 템테이션 드레스를 그녀의 치수에 맞게 만들어 선물로 보내왔고, 재향 군인회 파티에서 선물 받은 드레스를 예쁘게 차려입고 해리스 여사

     

    춤을 추며 행복한 엔딩으로 마무리 되는 영화입니다.

     

     

    감상 후기

     

    여자라면 나이가 많든 적든 예쁜 드레스 입고 싶은 로망이 있을 겁니다.

     

    남편을 잃고 청소부로 일하면서도 항상 밝고 상냥하고 사랑스러웠던 해리스는

     

    본인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분명히 아는 멋진 여성이란 생각이 듭니다. 

     

    디올 드레스 사는 것이 꿈이라는 사실이 다소 허황된 것처럼 보여질순 있지만, 거창한 꿈보다 소소하게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게 가장 좋은 꿈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간에 본 영화 중에 따뜻하고 행복하게 봤던 좋은 작품이니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많은 분들이 마음 훈훈해지는 영화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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